<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의 한국 침공 알테쉬의 한국 진출로 유통시장 초토화 위기?
지난 3월, 국내 이용자 수 집계 결과, 알리가 2위, 테무가 3위에 올랐는데요.
중국 이커머스 '알테쉬'가 11번가와 G마켓을 제치고,
쿠팡까지 무섭게 따라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알테쉬'는 각각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으로 최근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관심도를 높이고,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입니다. 패션의류, 신선식품, 공산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주 고객이며,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빠르게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빼앗은 '알테쉬'의 특징은 바로
"상식으로 설명되지 않는 가격경쟁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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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쉬의 가격, 어떻게 가능한가요?
알테쉬의 비즈니스 모델은 직거래입니다.
때문에, 중간 유통업자를 줄이고 제조업체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죠. 또한 개인이 해외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하는 직구 비즈니스 모델인 점도 낮은 가격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제품 가격이 150달러를 넘지 않으면 기존 수입업자가 받아야 하는 관세 및 부가세도 면제됩니다.
이러한 특장점으로 '알테쉬'는 국내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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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쉬의 초저가 공세, 어느정도인가요?
국내 소비자는 알테쉬에 대하여,
"10개를 사서 한두 개만 건져도 이득"이라고 답합니다.
알리에서 쿠폰 혜택을 통해 신선식품, 공산품을 국내 상품가의 10분의 1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한, 테무와 쉬인에서는 2030 트렌드에 부합한 중국산 의류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다양성 정도가 매우 높고 상품을 한 가지만 구매하더라도, 무료배송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해당 제품 구매 및 이용 후의 소비자 불만, 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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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게 비지떡? 늘어나는 소비자 피해
C커머스 관련 가품 등 불만 접수 건수가
전년 대비 5배나 증가했습니다.
작년 한국소비자연맹에 접수된 C커머스 관련 가품 등 불만 접수 건수는 465건으로 전년 대비 5배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C커머스에서 판매하는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을 조사한 결과 96개 제품에서 수백배에 달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되기도 하였죠.
하지만 알테쉬는 분야를 넓혀가며, 소비자의 불만족에 전면 대응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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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쉬의 침공? 이제부터가 시작
알테쉬는 한국제품 판매 채널을 선보였으며,
한국 업체가 대거 입점을 시작하였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0월 한국제품 판매 채널 'K-베뉴'를 선보였습니다. 이에 당분간 입점수수료와 판매수수료를 면제하는 혜택을 준다고 발표하며, 대거 입점을 유도하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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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엘라스틴, 페리오 등 LG 생활건강
알리익스프레스의 파급력이 커지자 이를 견제하기 위해 쿠팡은 LG 생건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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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카콜라 / 기사: 중앙일보, [쿠팡은 '적'이 너무 많았다...LG생건과 '5년 전쟁' 끝낸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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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고객이 다양한 접점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채널 확장을 위해 알리에 입점하였음을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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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모레퍼시픽 / 기사: 한경, [아모레퍼시픽, 알리익스프레스서 만난다...3월 'K베뉴' 입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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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햇반, 스팸 등 CJ 제일제당
납품가를 둘러싼 갈등 끝에
쿠팡에서 철수한 CJ 제일제당이
알리에 입점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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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알리익스프레스 / 기사: 한국금융, [쿠팡 대체재? CJ제일제당, '알리' 손잡은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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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초저가 짝퉁 제품으로 한국 상륙에 성공한 C커머스가
이제는 고품질의 국내 제품까지 조달하며 한국시장 장악에 나섰습니다.
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먼저 국내 중소기업들은 플랫폼으로서 수퍼갑의 위치인 알테쉬에 종속돼 협상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점이 있습니다. 국내 신선식품 입점에 있어서도 알테쉬는 국내 유통플랫폼과 경쟁을 위해 가격 상한선을 맞춰놓고 계약을 추진할 것이 자명하기에, 국내 유통시장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만연하죠.
따라서 앞으로는 정부의 규제 필요성과 국내 플랫폼만의 경쟁력 확보에 대한
중요성에 더욱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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