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발표자가 얼마나 설득할 준비가 되어있는가'입니다.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제시된 슬라이드 내용을 바탕으로 '얼마나 감성과 이성을 적절하게 버무려서 청자를 설득시킬 준비를 했는가'입니다.
et가 각 슬라이드별로 어떤 점을 중시했는지 부분적으로 소개드려 보겠습니다.
1. '시장의 현상과 문제점' 슬라이드에 많은 비중의 구성을 할애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투자 심사역들 대부분이 남자였고, 따라서 그들에게 화장품 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시켜야 했습니다. 이때, 설득은 최대한 숫자로 표현했습니다. 숫자로 표현해야 얼만큼 문제가 심각한지를 쉽게 공감할 수 있어요.
2. '수익모델' 슬라이드는 '스케일업'을 고려하여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자들은 "수익화를 했을때 지금 버는 매출, 또는 KPI가 미래에 어떻게 반영되어서 훨씬 커지게 될지"를 궁금해 하기 때문입니다.
3. '마일스톤' 슬라이드는 가장 어렵고, et도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 섹션입니다.
투자자들은 1~3억을 투자하면, Series-B때 50~100배를 회수하는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일례로, 본엔젤스가 배틀그라운드 초기 투자를 통해 100배 이상 회수를 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관련 기사 : https://kr.investing.com/news/economy/article-306450> |